본질은 어둠으로부터 서서히 드러난다
리가시
정지된 감정, 흐르는 시선
로맨틱파이프는 리가시의 크리에이트 비주얼 스튜디오의 이름입니다. 로맨틱파이프는 리가시의 세계관을 움직임과 정적 사이, 어둠과 빛 사이에서 기록합니다. 감정은 말해지지 않고, 장면은 흘러가지 않아도 그 안에는 시선이 머물고, 응답이 피어납니다. 우리는 리가시의 철학을 움직이지 않는 것에서 움직임을 찾는 방식으로 시각화합니다.



어둠으로부터 빚어진 시선
우리는 밝음보다 어둠을 먼저 응시합니다.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무게, 흐릿한 감정의 결, 침묵과 혼란 속에서 태어나는 단 하나의 순간. 로맨틱파이프는 그 순간을 빛보다 앞서 포착합니다. 리가시의 메시지를 감각으로 번역하는 영상, 그 한 장면이 바로 응답입니다.
장면은 응답이다
단순한 이미지나 움직임을 만들기보다, 리가시가 품고 있는 질문에 시각적으로 응답하는 일에 더 집중합니다. 빛보다 어둠을 먼저 보고, 정적 속의 긴장에 귀 기울이며,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의 결을 어떻게든 화면에 남기려 합니다. 장면은 설명이 아니라, 시선이 건네는 조용한 응답이자, 철학의 기록입니다.
- Express Lane(노민철)
